이더리움 ETF, 비트코인보다 투자 유입 9배↓…"내러티브 부족"
1. 글의 결론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비해
현저히 적은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가치와 역할을 설명하는 명확한 내러티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설명되는 반면,
이더리움은 그에 상응하는 간단하고 강력한 비유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2. 근거 자료
-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약 571억 달러로, 이더리움 현물 ETF의 68억 달러에 비해 9배 높습니다.
- 블랙록의 ETF 운용 현황: 비트코인 36만1376개(약 220억 달러) vs 이더리움 38만7843개(약 9억 달러)
-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 책임자의 발언: 이더리움 투자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투자자들에게 소화되기 어려움을 지적
- CC 데이터의 ESG 종합 순위: 이더리움 1위, 비트코인 29위
용어 정의:
-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지수나 자산의 가격 변동을 추적하여 운용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습니다.
- AUM(Assets Under Management):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총 자산의 시장 가치를 의미합니다.
-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 PoW(작업증명)와 PoS(지분증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PoW는 컴퓨팅 파워를, PoS는 보유 자산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3. 분석 및 추가 의견:
이더리움 ETF의 부진한 성과는
단순히 투자 규모의 차이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와 투자자 인식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내러티브를 가진 반면,
이더리움의 '월드 컴퓨터' 개념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ESG 친화적 특성은 장기적으로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ESG 요소가 중요해지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더리움의 친환경적 채굴 방식(PoS)은 미래 지향적 투자 대상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투자 내러티브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을 '금융과 기술의 융합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거나,
'Web3의 기반 인프라'로 설명하는 등의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4. 핵심 요약:
-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 대비 투자 유입이 현저히 적으며, 이는 명확한 투자 내러티브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이더리움의 ESG 친화적 특성은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입니다.
- 이더리움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투자 내러티브 개발이 시급합니다.
글 업데이트일 : 2024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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